"윤송이 부친 살해, 강도 계획→우발적 살인 가능성"

입력 2017-11-01 08:54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강도를 계획했다가 우발적으로 살인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피의자 허모(41)씨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전북 순창의 한 야산 일대에 대한 수색을 이틀째 진행한다.

경찰은 이날 수색에서 허씨가 범행 당시 썼던 모자와 숨진 윤모(68)씨의 지갑 등 현장에서 사라진 피해자 물품을 찾는 한편 사건과 연관있는 또 다른 단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허씨에 대해서는 오전 중으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면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개인사 등에 대한 면담을 통해 심경 변화를 유도한 뒤 범행 동기 등 이 사건 경위 조사로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들을 종합하면 허씨는 애초 강도를 계획했을 뿐 살인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지난달 21일부터 범행 직전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로 '고급빌라', '가스총', '수갑', '핸드폰 위치추적' 등의 단어를 검색했다. 범행 직후에는 '살인', '사건사고' 등의 단어를 찾아봤다.

범행 일주일 전에는 용인지역 고급 주택가를 둘러보는 등 강도 범행을 위해 범행대상을 물색한 듯한 행적도 확인됐다.

허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양평군 윤씨의 자택 주차장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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